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 고양장항LH1단지에서 찾아가는 한방진료 진행 (고양시 제공)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10월 26일 고양장항LH1단지 경로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장항, 찾아가는 한방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권 기반 관계중심 마을조성사업 ‘동그란 아파트 이웃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양장항LH1단지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의료·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에 복지관은 주민이 직접 기관을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생활공간으로 찾아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진료를 기획했다.

이날 진료에는 사전 신청한 장항지구 주민 30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 김동일 단장과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했으며 증상과 건강상태에 따라 침과 부항 등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특히 한 사람씩 충분히 상담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시간대별로 나누어 진료를 진행했다.

진료 전에는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평소 불편했던 증상과 건강문제를 살핀 뒤 개인별 상태에 맞는 진료와 건강관리 안내가 이어졌다.

고양장항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와 경로당도 주민 안내와 진료 공간 마련 등에 협력했다.

복지관과 지역기관, 전문 의료인력이 각자의 역할을 나누면서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건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건강문제를 의료진에게 직접 상담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았던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경로당에서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동일 경기도 한의약정책지원단장은 “의료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활권 가까이에서 한의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혜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은 “복지관이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는 주민이 서비스를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교통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와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계속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방진료도 단순히 하루 진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건강상태와 생활 속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다시 연결하는 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동그란 아파트 이웃ON’ 사업을 통해 고양장항LH1단지를 중심으로 주민의 생활권 안에서 건강·복지·관계망을 연결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관계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