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북도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단양관광호텔과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도·시군 및 탄소중립 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제5차 충청북도 탄소중립 워크숍’을 개최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탄소중립 업무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국비 사업 발굴과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 시작에 앞서 김문근 단양군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군수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 이사장을 겸하며 지역 주력 산업인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8년 기준 충북 온실가스 배출량의 45% 이상이 시멘트 등 광물 산업에 집중돼 있어, 해당 산업의 배출량 감축은 충북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다.

시멘트 산업이 밀집한 단양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산업 현장과 탄소중립 정책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양군은 성신양회 시멘트 생산공장 유휴 부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청정메탄올 생산과 단양 산업단지 내 시멘트 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 등 굵직한 국비 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첫날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과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우수 사례 소개와 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제천시 환경사업소를 방문해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곳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열병합발전과 태양광·풍력발전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가 약 40%에 이르는 시설이다.

하수처리와 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을 함께 추진하는 우수 사례로 참석자들은 시설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각 지역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운영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종이 자료집 대신 QR코드로 자료를 제공해 일회용품과 종이 사용을 줄인다.

장기봉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와 시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기후위기 적응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현장에서 나눈 경험과 의견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