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이주홍 선생 문학 자료 기증 협약 체결 (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는 지난 26일 이주홍문학유산보존회와 이주홍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소중한 문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한 ‘이주홍문학관 문학 자료 기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주홍 선생의 문학적 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널리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주홍문학유산보존회는 관련 문학 자료 9천여 점을 동래구에 무상으로 기증하고 동래구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해당 자료를 이주홍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문학 자료의 무상 기증 및 소유권 이전 △기증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전시·연구·교육 등 공공적 활용 △기증자 예우 및 자료 열람 △저작권 보호와 저작물 이용 허락 등이다.

동래구는 기증 자료의 특성과 상태를 고려해 분류·정리·보관하고 훼손과 분실 등을 예방해 자료의 가치를 안전하게 보존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설·기획 전시와 특별전, 문학 자료 조사·연구, 문화예술 교육 및 문학 관련 행사 등에 활용하고 디지털 자료 구축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이주홍 선생의 삶과 작품세계를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기증 협약은 소중한 문학 자료를 단순히 인계하는 것을 넘어, 이주홍 선생의 문학적 유산을 공공의 문화 자산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과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뜻깊은 약속이다”며 “기증자의 소중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증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래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주홍 선생의 문학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문학·문화자원을 확충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 공립 이주홍문학관 개관 및 운영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