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초, 스포츠로 키운 꿈과 열정… 이웃사랑으로 이어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세종 해밀초등학교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밀초 치어리딩부는 지난 26일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치어리딩부 학생들이 지난 10월 열린 ‘2026년 전국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이다.

학생들은 상금을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해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앞서 해밀초 배구부도 대회 상금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더해 총 50만원을 기탁했다.

배구부는 지난 7월 충북 충주시 교현초등학교에서 열린 ‘2026년 충주사과배 전국 남녀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상금 30만원에 학생들의 정성을 보태 나눔을 실천했다.

이로써 해밀초 학생들은 두 차례에 걸쳐 총 12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자신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이웃과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

박소현 치어리딩부 단장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정말 기뻤다”며 “친구들과 상금을 어려운 친구들에게 전해 꿈을 응원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우리가 받은 응원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현진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자랑스럽지만, 상금을 어려운 친구들과 나누겠다고 먼저 뜻을 모은 모습이 더욱 대견했다”며 “학생들이 스포츠와 응원을 통해 협동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수형 교장은 “학생들이 땀과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이웃과 나누며 ‘스스로 배우고 더불어 나누는 어린이’라는 학교의 교육 가치를 실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초는 24년도에도 족구 대회 우승 상금과 치어리딩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기탁하는 등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학생들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기른 열정과 협동심을 이웃사랑으로 확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