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독서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주민의 독서 참여를 이끄는 동시에 주민 공동체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서류평가를 통과한 4곳이 현장평가와 사업계획 발표, 질의응답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선정된 2개 지자체에 마포구가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책이 흐르는 도시, 마포-마포 책빛나루’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도전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긴 8.2km의 한강 자원을 활용한 야외도서관을 비롯해 5131개 출판사와 73개 동네책방 등을 연계한 북케이션·책방 투어, 홍대 일대 자원 중심의 독서크루, 발달장애인 독서클럽과 푸르메어린이 북드림 등 풍부한 인프라 바탕의 포용적 독서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한강에서 동네책방까지, 책으로 마포를 잇고 세대를 잇는다’는 목표 아래, 주민을 도서관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책하고 여행하며 쉬는 일상의 공간으로 책이 직접 찾아가는 구상을 완성도 높게 제시해 최종 선정을 이끌어냈다.
구는 확보한 국비 2억원에 구비 2억원을 더해 총 4억원의 예산으로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마포 전역에서 독서와 여행, 문화, 예술, 창작, 복지, 지역소비 등을 결합한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구체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는 한강과 숲, 출판과 책방, 청년과 예술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 공존하는 도시”며 “이번 선정은 마포가 보유한 장소와 사람, 문화적 역량을 독서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결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책 읽기를 권하는 사업을 넘어 주민이 일상 속에서 책을 발견하고 함께 읽고 지역을 여행하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독자가 되도록 하겠다”며 “마포구는 주민 독서크루와 동네책방, 출판사, 도서관의 관계가 지속되는 대한민국 대표 독서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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