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함께 스콘을 만들며 친목을 다지고 스콘을 경로당에 전달하며 나눔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9월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인 해든집으로 입주하면서 주거환경은 개선됐지만, 같은 건물,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이웃과 교류할 기회는 여전히 부족했다.
이에 회현동주민센터는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빵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이웃 간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 동네 오븐’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8월 첫선을 보였다.
이번 달에는 ‘처음 굽는 빵, 처음 만나는 이웃’ 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모임을 열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콘 반죽부터 모양 만들기, 굽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서로의 작업을 도와주고 완성된 스콘을 나눠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뿐 아니라 참여자들은 지역 경로당에 완성된 스콘을 기부하며 온정을 전했다.
평소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 데 익숙했던 주민들이 나눔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회현동주민센터는 오는 11월에는 휘낭시에를 함께 만들며 이웃 간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한 동네 오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이웃 관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며“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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