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대구광역시건축사회는 대구광역시가 1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건축·주택·정비사업 통합심의 확대에 대해,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와 함께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주택건설사업은 교육·소방·재해 분야가 더해져 8개 분야를 함께 심의받게 되고 일반건축물과 정비사업까지 심의 운영 방식이 하나의 기준으로 정리된다.

건축사회는 여러 위원회가 같은 자리에서 같은 도면을 놓고 분야별 쟁점을 맞춰 가게 되면, 각 위원회마다 엇갈린 의견이 제시되어 도면을 고치고 다시 상정하던 일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구조·설비·에너지 등 전문분야를 세부설계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심의하도록 한 점과, 안건 상정부터 심의 개최까지 처리기한을 명확히 한 점은 설계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로 평가했다.

정비사업에서 구역 변경과 사업시행계획을 한 번의 심의로 묶어 3년 가까이 끌던 과정을 1년 안으로 당기는 방안도 설계·계획 업무의 안정적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비사업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에 지역 설계업체 참여분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통합심의 과정에서 지역업체 참여계획을 확인하고 참여 확대를 권고하는 운영은 지역 건축사사무소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최원식 대구광역시건축사회 회장은 “심의가 빨라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야 간 의견이 한자리에서 조율되어 설계의 완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며 “통합심의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역 건축사들도 양질의 설계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