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체험은 평소 외부 문화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독거 및 취약 어르신들이 가을 수확과 야외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0명과 수행인력 6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으며 덕이동 소재 체험장과 고양생태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먼저 고구마밭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땅속에서 고구마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고 직접 캔 고구마를 들어 보이며 서로 수확한 결과를 자랑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수확 체험 후에는 함께 식사하고 고구마 간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고양생태공원으로 이동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산책하고 노래자랑을 통해 함께 웃고 박수를 보내는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오감을 활용한 수확 체험과 야외활동,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고독감과 사회적 고립감을 덜고 관계를 이어가는 데 의미를 더했다.
생활지원사들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걸음과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이동과 체험을 지원했다.
빠르게 움직이기보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함께 걷고 필요한 순간 곁에서 도움을 드리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선생님들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활동이 끝난 뒤에도 만남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날 촬영한 사진과 짧은 소감을 공유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다시 나누고 서로 안부를 전했다.
임보혜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들에게 돌봄이란 안전을 확인하고 일상을 지원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람을 만나고 계절을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과정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오래 남는 즐거운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걸음에 맞춰 곁을 지켜준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웃고 즐겨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이어가고 보다 활기찬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흰돌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는 한편 문화·여가 및 사회참여 활동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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