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시작은 홍성에서 홍성딸기 가락시장 첫 출하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지난 2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올해 생산된 홍성딸기를 처음 출하했다고 밝혔다.

금마면을 비롯한 홍성군 주요 딸기 재배 지역에서 수확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출하철의 막을 올렸다.

이번 첫 출하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스마트팜 고도화 시범사업과 현장 기술지도를 통해 초촉성재배 기술을 적용한 성과다.

냉수 순환식 히트펌프와 암막시스템을 활용해 딸기의 화아분화에 필요한 저온·단일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꽃눈 분화와 개화를 촉진해 수확 시기를 앞당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매년 딸기 정식 전 화아분화 검경을 통해 농가별 적정 정식 시기를 안내하고 생육 상태에 따른 맞춤형 재배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재배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밀한 생육 관리와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딸기 생산과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반 재배농가에서도 딸기 화아분화가 평년보다 1~2주가량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홍성군 전반의 딸기 수확 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딸기는 관내 407농가, 153ha 규모로 재배되는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 농업의 효자 품목이다.

우수한 재배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평균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전국 최고 생산단지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확한 환경제어와 체계적인 육묘·재배 기술지도를 통해 홍성군 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가 소득 제고와 안정적인 출하 체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매년 관내 딸기 재배농가의 우량묘 확보와 균일한 품질의 딸기 생산을 위해 250여 농가에 무병 원묘 12만~16만 주를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전한 모주 확보와 우량 자묘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의 육묘 부담 경감과 병해 발생 위험 감소를 통해 홍성딸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