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이야기,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려인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과 기념식, 화합 행사, 항일 역사 및 고려인 이주 역사 전시, 문화체험 행사,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와 고려인의 역사·문화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공연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의 케이팝 댄스 공연을 비롯해 대한고려인협회의 고려인 문화공연과 온양청년국악협동조합의 판소리 공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춤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손도장으로 완성한 태극기를 선보이는 화합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이웃으로 어우러져 아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뜻을 나눴다.
부대행사로는 역사·한국어 퀴즈와 요리경연대회, 출품작 전시 및 투표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여러 나라 출신 주민들이 참여한 요리경연대회는 음식을 매개로 각국의 문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이와 함께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행사, 축제를 홍보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우정민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고려인주민과 지역주민이 서로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고려인주민은 우리와 같은 역사와 뿌리를 공유하며 아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와 지역주민이 더 많이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아산시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지원, 문화체험 및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