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영도구 구청
부산광역시 영도구의회 권혁 의원이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산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조사와 회계검증 추진 과정을 지적하고 의회가 의결한 예산의 집행과 빈집 활용 시범사업의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권혁 의원은 봉산마을이 2013년 두레패 활동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과 협동조합 설립에 이르기까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 왔고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과 우수마을기업 지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회계사와 용역계약까지 체결해 회계서류를 검증하려는 구체적인 근거, 소명 기회 보장 여부 등을 구청장에게 물었다.

아울러 구청장이 SNS에 남긴 글을 두고 사실관계가 확인되기도 전에 마을공동체 전체가 의혹의 대상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혁 의원은 빈집 활용 마을호텔 ‘영도스테이’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빈집을 활용한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이라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유사한 신규 사업을 대규모 예산으로 추진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특히 봉산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7월 영도구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7천만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2026년 말 빈집정비기금 적립액이 약 14억 2천만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약 18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려면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권혁 의원은 구청장에게 △SNS를 통한 성급한 표현으로 주민공동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 △의회가 의결한 7천만원 예산의 미집행 사유와 향후 집행계획을 명확히 밝힐 것 △빈집 활용 시범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재정 부담, 주민 참여 가능성, 사업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권혁 의원은 주민들이 쌓아 온 공동체의 가치를 존중하고 문제가 있다면 사실에 근거해 해결하며 갈등이 있다면 대화로 풀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