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민주주의 역사의 숨은 가치를 깨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민주주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연구활동에 나섰다.

시의회 민주주의 역사자원 활용방안 연구회는 23일 시의회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지역 민주주의 역사자원의 발굴과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연구 방향과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구회는 전남광주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거나 잊혀져가는 역사적 장소와 기록, 인물 등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주주의 역사자원의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학생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산재한 민주주의 역사자원의 현황을 살펴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역사현장 탐방, 문화콘텐츠 개발 등 실질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만들어 온 민주주의 역사를 통합특별시의 공동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숙희 대표의원은 “우리 지역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분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잊혀가는 역사도 많다”며 “이러한 역사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이번 연구회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역사가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세대가 그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역사자원을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이숙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윤명희, 최정훈, 이순화, 허석진, 김건안, 문애준, 박상길, 문갑태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전문가 토론회와 역사현장 조사, 우수사례 연구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전남광주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역사와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