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작스튜디오에는 김윤호, 이규선, 전병구 세 명의 작가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홍성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작가들은 주변의 자연과 장소, 반복되는 일상에서 마주한 장면과 감각을 각자의 방식으로 관찰하고 작품에 담아냈다.
김윤호 작가는 ‘안’과 ‘밖’의 경계를 인간과 자연의 관계로 확장해 조각과 설치 작업으로 풀어낸다.
이규선 작가는 주변 자연의 변화와 자신의 감각, 기억을 화면에 쌓아 올린 ‘풍경적 자화상’을 선보인다.
전병구 작가는 일상에서 우연히 마주한 빛과 그림자의 순간을 포착해 화면에 옮긴다.
이번 결과보고전 ‘시시한 일상 밖에’는 세 작가가 홍성에서 생활하며 익숙한 장소와 사물, 일상의 순간들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바라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평범한 하루의 풍경도 오래 바라보면 조금씩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전시는 그 익숙한 장면들 곁에 머무는 세 작가의 시선을 따라간다.
개막행사는 10월 27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이날 오픈스튜디오도 함께 운영한다.
관람객은 전시를 관람한 뒤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둘러보며 창작 과정과 작업 환경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시시한 일상 관찰일지’를 상시 운영한다.
관람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장면과 사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응노의 집 관계자는 “어제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 오늘에도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무언가는 존재한다”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따라 걸으며 각자의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쳐 온 것들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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