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니 더 달콤해요’ 태안군, 다문화가정 안방에 배달된 행복 (태안군 제공)
태안군가족센터가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웠던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비대면 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 ‘오싹 달콤 과자집 속으로 go’를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히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른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기초학습지원 대상 아동 25명의 각 가정에 과자집 만들기 키트를 전달하고 가족이 함께 집을 완성한 뒤 활동사진과 소감을 제출하는 비대면 미션 방식으로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각양각색의 과자와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과자집을 꾸미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맘껏 발휘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피어나 가족 간의 따뜻한 유대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일정이 맞지 않아 대면 행사에 참여하기 쉽지 않았는데, 집에서 편안하게 아이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완성된 과자집을 보며 아이가 무척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손을 맞추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값진 성취감이 되고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소외됨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