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은 캔버스’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마을 예술인과 함께 지난 삶을 돌아보고 그 기억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양천구 특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이 사업은 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지난해 3일에서 5일로 늘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5개 복지기관과 재단법인 양천문화재단, 문화예술협동조합 ‘예술로’ 가 함께하며 어르신 92명이 직접 완성한 미술작품 360점을 선보인다.
참여 인원과 출품작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총 7개 관으로 구성된다.
△찬란했던 젊은 날의 기억을 담은 ‘청년기 꽃’△삶의 따뜻한 순간을 흑백 그림으로 표현한 ‘중장년기 소묘’△지금의 자신을 바라보며 완성한 ‘노년기 자화상’△익숙한 동네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낸 ‘어반스케치’등 어르신들의 삶에 쌓인 추억과 이야기가 공간별로 구현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전시 첫날인 10월 29일 오후 1시 45분에는 개막 기념식이 열린다.
시니어 모델들이 선보이는 패션쇼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전시에 참여한 어르신과 작가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그간의 작품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여정을 돌아본다.
전시 기간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키링 만들기 △자화상 미술체험 △뜨개질 반려동물 장신구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등 4개 체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 또한 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엽서 등 특별한 기념품을 판매하며 음료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후원 카페도 운영해 전시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담겨 주민들과 만나는 뜻깊은 전시회”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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