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병원 등 20개 유관기관 관계자 350여명과 성남시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발생한 혼란과 불편을 교훈 삼아, 유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훈련을 마련했다.
특히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 화재 대응을 비롯해 전기차 화재 초기 대응, 행정정보통신시스템 마비에 따른 비상조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피방송, 대피 유도, 인명 구조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재 발생 시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하게 대피하는 절차를 익히고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과 소방 굴절차를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 등을 통해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해 복합재난 발생 시 기관별 역할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훈련 현장을 직접 살피며 화재 대응부터 인명 구조, 상황 수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신속한 초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훈련을 마친 뒤 부천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목숨을 걸고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 여러분께 90만 성남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 예방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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