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손길 아름드리’ 사업 실시 (수영구 제공)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고령층 손끝 건강 돌봄 사업‘어르신 손길 아름드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평소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던 어르신들께 세심한 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홀로 지내며 느껴온 외로움을 다독이고 정서적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수영동 새마을부녀회’회원들이 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손길 속에 손톱 정리와 맞춤형 네일 서비스, 따뜻한 손 마사지를 받으며 오랜만에 스스로를 위한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손을 살며시 잡고 그간 지나온 삶의 이야기와 소소한 일상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말벗이 되어드렸다.

또한, 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통해 단순한 미용 관리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서비스를 마친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가정에서도 꾸준히 손을 관리하실 수 있도록 손 관리 세트를 선물로 전달했다.

수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진태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고 온기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서로에게 큰 위로이자 행복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정서적 돌봄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찬우 수영동장은 “어르신들의 손을 정성껏 보살피는 작은 실천이 마음 깊은 곳까지 따뜻함으로 채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외롭지 않은, 온정 넘치는 수영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