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서울시와 양천구가 처음으로 공동 실시한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최근 서울에서 실제 발생한 재난 사례를 토대로 여러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서울시와 양천구, 소방·경찰·민간단체 등 21개 기관·단체에서 720여명이 참여하고 차량 76대가 투입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반침하 △구조물 붕괴 △전기차 화재 △외국인 다수 사상자 △도시 기반시설 파손 등 5개 훈련 구역을 차례로 돌며 기관별 대응 상황과 구조 활동을 면밀히 살폈다.
각 훈련 구역에서는 무너진 구조물 잔해 속 매몰자 수색과 도로 함몰로 고립된 차량 탑승자 구조,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다수 사상자 응급구호 등 실제 재난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대응 훈련이 펼쳐졌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인명구조, 응급의료, 시설 복구까지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양천구가 그간 열수송관 파손과 대형 화재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소방·경찰 등과 공동 대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양천구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현장훈련과 실시 간으로 연계해 재난 발생 시 상황 판단과 부서별 역할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진은 화재뿐 아니라 도로 함몰과 주요 시설물 파손 등 여러 피해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관계기관이 함께 훈련하며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규모 합동훈련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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