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보존회는 11일에 열린 '오키라이 니이야마 신사 식년대제'에서 고창농악 공연과 일본의 시시오도리가 함께하는 합동 무대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식년대제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아픔으로 중단됐다가 16년 만에 재개된 뜻깊은 지역 전통축제로 고창농악보존회도 축제의 부활을 함께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10월 12일 식년대제의 재개와 한·일 합동공연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기사에서 임성준 회장은 “농악은 풍작과 풍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일본의 축제와 통한다. 형태는 달라도 마음은 같다”고 전해 양국문화의 공감대를 강조했다.
공연 외에도 우라하마 전수관에서 고창농악의 몸짓과 소고춤, 풍장소리 등을 배우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국 예술인들은 서로의 전통예술을 집접 배우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방문은 '2026 한중일 미래세대 문화예술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일 미래세대 지역기반 전통예술 국제협력 프로젝트 ‘잇다, 있다’'의 일환으로고창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했다.
지난 8월 일본의 우라하마 넨부츠켄바이 보존회와 가나쓰류 우라하마 시시오도리 보존회가 고창농악 꽃대림축제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창농악보존회가 일본을 방문하며 상호교류를 마무리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이번 만남을 바탕으로 양국 전통예술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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