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최영택 금정농협 조합장, 대봉감 재배 임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대봉감 수확기에 출하 물량이 집중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에 대응하고 선별과 저장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갖추기 위해 조성됐다.
영암군은 2024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 지방비 2억원, 금정농협 부담금 3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했다.
시설은 건축면적 611.06㎡의 단층 건물로 선별·포장 작업장과 저온저장고 2개, 냉동저장고 1개를 갖췄다.
선별기와 포장기 등 장비는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영암군과 금정농협은 시설을 활용해 수확한 대봉감을 저장하고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한편 수출 규격에 맞는 대봉감과 감말랭이 상품의 생산·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판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최근 베트남 현지 기업 THD와 2027년 설 명절을 겨냥한 공동상품 개발·유통 협약을 맺고 영암 배와 대봉감 말랭이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선물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유통매장인 GO와 롯데마트 입점이 확정됐으며 오는 12월부터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이번 특화시설을 바탕으로 대봉감의 저장·가공·유통 여건을 개선하고 베트남 등 해외시장으로 판매처를 넓혀갈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봉감이 많이 생산되는 해에는 가격이 떨어져 농가에서 제값을 받기 어려운 일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시설이 대봉감을 잘 보관하고 가공해 안정적으로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금정농협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대봉감은 2008년 지리적표시 제17호로 등록된 영암의 대표 특산물로 금정면 일대 임업인의 주요 소득작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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