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김해로 MICE 관광객 몰린다 (김해시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일 ‘대한민국 로컬100’ 선정 관광지 김해가야테마파크에 대만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약 400명을 유치하고 체험관광과 기업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김해와 부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기업 인센티브 관광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과 해외 단체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면 마케팅을 펼치는 등 재단이 꾸준히 이어온 해외시장 개척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텐리는 2009년 설립된 대만의 화장품·바이오 유통기업이다.

방문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는 부산·김해 인센티브 투어 중 공식만찬을 위해 김해가야테마파크를 찾았다.

이번 투어는 부산의 요트관광과 해운대 전통시장 체험에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가야왕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상설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하며 가야의 이야기를 접했다.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은 22m 높이의 고공 자전거 ‘익사이팅 사이클’과 국궁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겼다.

저녁에는 가야왕궁에서 공식행사와 한식 만찬,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회사 브랜드를 주제로 한 드론 300대 규모의 라이트쇼가 펼쳐져 가야왕궁의 야경과 어우러진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야왕궁의 공간적 특색과 공연·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기업행사 모델을 선보였다.

앞으로 이번 개최 실적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행사 유치를 확대하고 시설 대관과 관광 콘텐츠 이용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등 관광시설을 기반으로 연간 10만여명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호텔·리조트 연계 상품 개발, 경남 유니크베뉴 프로그램 참여, 부산관광공사와의 협력 등을 통해 마이스 관광시장 진출 기반을 넓혀왔다.

이날 텐리 왕쭝이 최고경영자는 “한국의 문화와 김해 고유의 매력을 임직원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가야의 역사가 깃든 공간에서 함께한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유치는 대만 시장에서 쌓아온 가야테마파크를 비롯한 김해관광의 성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