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4일 강화 남문안길서 ‘강화집잔치, 집들이’ 개최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가 강화 지역 고유의 자원과 공동체 역량을 결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권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선보인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 일원에서 ‘강화집잔치, 집들이’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2026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공모’에 선정된 ‘강화 생활권 순환경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첫 잔치 ‘햇-'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행사 당일 남문안길 골목 안의 카페, 가게, 작업실이 그대로 집잔치 공간이 된다.

마켓섬강화는 ’곳간 ‘, 소창커피 마당은 ’마루‘,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는 ’ 사랑방‘으로 운영되며 인근 연계상점 16곳이 ’ 이웃집‘으로 참여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집 안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무료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화섬쌀을 담은 셰이커를 직접 만들고 뮤지션과 함께 보사노바·삼바 리듬을 연주하는 ’골목 모꼬지 ‘, 햇빛으로 사진을 인화해 나만의 소창 손수건을 만드는 ’빛으로 남기는 소창 손수건‘, 데이오프잉크의 반지헤나 및 타투스티커 체험, 책방 4곳이 참여하는 릴레이 토크 ’오늘, 우리 책방은‘, 소창 직물 거리의 역사를 되짚는 강연도 진행된다.

또한 마켓섬강화 앞 공원에서는 강화 지역 생산자와 공방 30팀이 가을 수확물과 겨울맞이 상품을 전 품목 5천 원 이하로 판매하는 ’마켓섬다있소 5천냥 마켓‘이 열린다.

엽서·카드·소창조각 등 골목 곳곳의 수집물을 모으는 ’강화채집‘이벤트에 참여하면,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최대 5만원권의 남문안길 연계 식사 쿠폰 뽑기에 도전할 수 있어 골목을 탐방하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마켓섬강화에서는 로컬브랜드 ’강화.zip‘공식 런칭 행사가 열린다. ’강화.zip‘은 소창, 쌀, 약쑥 등 강화의 대표 지역자원에 생산자의 기술과 감성을 더한 지역 공동브랜드로 참여 생산자 19개 팀의 다채로운 협업 상품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안내와 체험 사전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강화집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성 시 경제국장은 “'강화.zip’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사람의 힘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찾아 나서는 혁신 모델”이라며 “이번 집들이는 지역이 스스로 만들어 낸 변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흐름에 발맞춰 인천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그 성과가 지역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주민·생산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로컬브랜드 생태계를 안착시키고 향후 관내 다른 섬 지역 및 원도심으로도 생활권 순환경제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적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