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내 25개 동을 지역적 특성과 주요 현안에 따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 9월 29일 사동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0월 12일 월피예술도서관, 16일 단원청소년수련관, 19일 안산미디어도서관에서 차례로 행사를 개최했다.
4차례 행사에는 총 4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민근 시장이 주요 시정계획과 지역별 개발사업의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과 정책 제안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권역에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선 철도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시노선, 신안산선 등 안산의 미래 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1권역에서는 ‘첨단산업과 일상이 함께 자라는 미래혁신 거점’을 주제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상록수역세권 개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등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첨단기업과 양질의 일자리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생활 기반시설 확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나타냈다.
2권역에서는 ‘숲과 마을을 잇고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녹색도시’를 주제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재건축, 상록수역세권 개발 등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창업·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의 계획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도로와 주차 등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요청도 이어졌다.
세 번째로 열린 4권역에서는 ‘산업과 교통, 미래를 잇는 안산의 성장축’을 주제로 신길 일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초지역세권 개발, 인천발 고속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 63블록 도시개발 등 서부권의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철도 개통 일정과 소음·진동 문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등을 제기하며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9일 안산미디어도서관에서 열린 3권역 행사에서는 ‘배움이 자라고 문화가 꽃피는 안산의 중심’을 주제로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도시공간 재편과 교육·문화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주민들은 철도 지하화 공사에 따른 기존 철도 운행과 주변 교통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질문하고 우수 교육기관 유치와 영재교육 확대, 재건축과 연계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와동 지역의 균형발전과 선부3동 공공복합청사 내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생활 현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건의사항과 정책 제안을 관계 부서별로 검토하고 생활 불편 사항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 반영 가능성을 살피고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안산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마다 다른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는 마무리됐지만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안산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권역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주요 건의사항의 검토 결과와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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