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공연장 화재·인파사고 대비 안전한국훈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서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7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연장에 불이 나 관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인파사고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화재 진압과 관객 대피, 부상자 구조·구호가 동시에 필요한 복합재난에 대비해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주민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김대중컨벤션센터 현장 대응과 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의 지원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현장에서는 최경화 부구청장이 이끄는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서부소방서·서부경찰서 등 17개 유관기관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관객 대피 유도, 현장 통제 등을 맡았다.

서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고 현장 대응과 행정 지원이 신속하게 이어지는지도 확인했다.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재난 상황 접수부터 대응 판단, 지원까지 이어지는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주민 참여도 눈에 띄었다.

서구자율방재단과 안전보안관 등은 훈련 참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질서 유지와 임시대피소 이동 지원 등 구호활동을 직접 수행하며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역할을 익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대형 재난에서는 신속한 상황 판단과 기관 간 협력, 주민의 안전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