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발로 뛰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 (거창군 제공)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지난 10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경찰서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지역 안전망’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활동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가 공동 추진하는 ‘경남여성 안전맵-보라의 물결’ 사업의 일환으로 젠더폭력 피해자가 도움을 받지 못해 홀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며 피해자를 일상에서 먼저 만날 확률이 높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센터는 공공기관에서 위기 상황의 주민을 조기 발견했을 때 즉각적으로 전문기관에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피해자 지원 체계와 상담 방법을 안내하는 등 피해자가 상담소를 직접 찾아오기를 기다리던 기존의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발로 뛰며 선제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젠더폭력 피해자가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몰라 혼자 고통을 감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공공기관들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피해자가 언제든 신속하게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튼튼한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이번 관내 순회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근 함양 지역 유관기관까지 직접 방문하는 등 광역 단위의 피해자 지원 연계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