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암동청년회, 주거 취약 가구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종암동청년회가 지난 10월 17일 관내 주거 취약 가구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종암동청년회원 8명을 비롯해 종암동주민센터 직원, 종암동주민자치회 관계자 등 총 15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인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판 교체, 창호 단열 보강, 주방 환풍기 설치’등의 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수혜 가구는 종암동주민센터와 성북구청의 사전 추천을 통해 선정된 홀몸 어르신 및 기초생활 수급 가구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하나 스스로 수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다.

청년회는 지난 9월부터 대상 가구를 사전 방문 조사해 필요한 작업과 자재를 꼼꼼히 파악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집수리에 든 자재비는 성북복지재단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전기·설비 작업은 관련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들이 직접 시공을 맡아 작업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혜택받은 홀몸 어르신 김모 씨는 “겨울마다 외풍이 심하고 환풍기가 없어 환기가 힘들었는데, 청년들이 하루 종일 고생해 새집처럼 만들어 줬다”며 “올겨울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김정국 종암동청년회장은 “이웃이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앞장서서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일환 종암동장은 “소중한 주말 시간을 반납하고 봉사에 나서 준 청년회원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센터 역시 촘촘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주거 취약 가구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