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이 자라고 문화가 꽃피는 안산의 중심’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분야는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이었다.
초지역부터 고잔역, 중앙역까지 약 5.12km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시는 철도로 나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지상 공간을 활용한 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주민들은 철도지하화 이후 달라질 도시 모습과 함께 공사 기간 중 기존 철도 운행 방식, 주변 교통에 미칠 영향 등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부설 영재교육원 설치를 비롯해 과학고·외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유치 가능성과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고잔동 일대 재건축과 연계한 교육시설 확충, 우수 교육기관 유치, 지역 학생의 교육 선택권 확대 등 장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와동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 발굴과 지역 간 균형발전, 선부3동 공공복합청사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별 생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항 가운데 시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사업은 관계 부서와 추진 가능성을 살펴보고 교육청과 국가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사업 자체뿐만 아니라 그 사업으로 우리 동네와 일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대규모 개발사업부터 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소통행정”이라며 “오늘 제안된 의견이 향후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총 4차례의 권역별 타운홀 미팅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는 그동안 수렴한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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