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복지관 중심의 수리·수선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일상 속 고쳐 쓰는 문화를 친근하게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리·수선 주간 동안 밀양 관내 5개 동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소통하며 수리·수선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 추진에는 가치쓰제이협동조합, 밀양소통협력센터, 밀양시니어클럽, 밀양아지매클럽, 밀양시자원봉사센터,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이 참여해 고쳐 쓰는 문화와 환경의 가치를 나눴으며 재봉과 공구를 활용한 수리·수선, 천연염색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물고기 대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와 환경오염 요소를 낚아 올리는 ‘바다 낚시터’등 어린이 눈높이 놀이 체험과, 대용량 과자 등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먹거리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수리·수선 활동가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활동가들은 그동안 익힌 기술과 경험을 이웃에게 나누고 시민들이 수리·수선과 환경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누구나수선소는 단순히 고장 난 물건을 수리하는 곳을 넘어,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태도와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를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선택을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수선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기획사업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주민활동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리·수선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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