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철원 도창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오는 11월 7일 ‘2026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도창초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운영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첫걸음을 뗀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도창초 바자회는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나눔 행사이다.

첫해에는 지역사회 참전용사에게 수익금을 기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지난해에는 철원군청에 수익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자원 순환을 직접 실천하는 환경 교육이자, 이웃과 상생하는 공동체 교육의 장으로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바자회 물품 판매를 직접 담당하고 학부모들은 분식 판매와 체험부스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교직원들 역시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운영 지원에 나서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접경지역 작은 학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도창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제3보병사단 직업군인들로 구성된 ‘아버지회’를 별도로 운영하며 차별화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버지회는 교육가족 캠핑,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 스키캠프 지원 등 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에 봉사자로 적극 참여하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강원도 내 많은 작은 학교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창초등학교의 이 같은 노력은 값진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전교생 8명에 불과했던 도창초등학교는 2026년 현재 23명까지 학생 수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자영 도창초 학부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 뭉친 덕분에 학교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경지역의 작은 학교가 가진 특별한 매력과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