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합격을 기다리던 골목, 청춘이 살던 하숙동’을 주제로 1970~1980년대 공주의 교육문화와 하숙생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옛 학창 시절의 긴장감과 추억을 되살리는 △하숙동 장학퀴즈 △15분 본고사를 비롯해 하숙집의 정겨운 일상을 경험하는 △하숙집 김장날 △하숙집 이사가는 날 △추억의 먹거리장터 하숙다방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의 행운과 소망을 기원하는 럭키맥싱 프로그램으로 △액막이 명태 만들기 △소원성취 동전 던지기 △대학합격기원 대통등 띄우기 등도 마련된다.
과거 공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공주만의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숙동1번지’는 과거 교육도시 공주의 중심지였던 중학동의 교육도시 역사와 하숙문화라는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자산을 관광콘텐츠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상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문화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에 지속가능한 콘텐츠와 수익구조를 남기고 주민과 상권이 주도하는 관광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사업 방향은 지난 여름 진행한 ‘하숙바캉스’를 통해 구체화됐다.
당시 일부 프로그램의 유료화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약 300명이 유료 체험에 참여해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콘텐츠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공주하숙마을 숙박객에게 조식과 레트로 체험을 결합한 패키지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상품의 발전 가능성도 살펴봤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지난 여름 하숙바캉스를 통해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콘텐츠에 대한 유료 소비와 숙박·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하숙동1번지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이 실질적인 소비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 공주하숙마을을 거점으로 중학동의 음식점과 카페, 칼국수 등 지역 먹거리, 제민천과 골목길, 주민 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상권의 소비와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하숙동 1번지는 공주만의 고유한 하숙문화와 교육도시의 기억을 새로운 관광자산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해 왕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학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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