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래염전 천일염 7톤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한다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소래염전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 총 7톤을 인천 10개 군·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천일염 지원은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식을 계승하고 공원에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원 내 약 3만 5천㎡ 규모의 염전에서는 바닷물을 끌어들여 자연의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생산한 천일염은 군·구별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됐으며 연말 김장 나눔 행사 등에 활용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소래염전생태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조성돼 197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염 생산지인 ‘소래염전’ 이 있던 곳이다.

소금 생산이 중단된 이후 폐염전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됐으며 현재는 당시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6년 6월에는 공원 내 옛 소금창고 3동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소래염전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공원은 저어새 등 다양한 야생생물의 서식지이자 염생식물 군락지로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전통 방식의 천일염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래염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