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세계 스마트도시 어워즈 프로젝트 부문 수상 (관악구 제공)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확산되는 가운데, 어르신들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온 관악구의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세계 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관악구가 지난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6’에서 프로젝트 부문 ‘생활·포용’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 국제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의 공식 시상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기업, 연구기관 등이 추진한 정책과 사업 중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생활·포용 분야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 사업을 평가하는 분야다.

관악구는 2022년 첫 스마트경로당 개소 이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58개소를 운영하며 어르신에게 친숙한 경로당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교육·건강관리·여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총 533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구는이 가운데 ‘관악 스마트경로당’ 사업으로 프로젝트 부문 ‘생활·포용’분야에서 수상하며 관악형 스마트 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구는 인공지능·키오스크 체험 등 교육과 실습을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을 배움과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어르신들의 일상과 복지서비스에 접목한 관악구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이를 계기로 스마트경로당의 운영 성과를 국내외에 공유하고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고 편리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따뜻한 스마트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