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북예술고등학교는 6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예술학교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학생과 교사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교의 자매학교 교류가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북예술고와 우한시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자매학교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충북교육청의 ‘창의예술인재육성사업’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우한시 예술학교는 1951년 설립된 공립 예술계열 중등직업학교로 경극과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예술고 방문단은 3일 한중 우호 교류식을 시작으로 우한시 예술학교의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합동공연과 미술작품 교류전, 공동 워크숍 등에 참여하며 양국의 예술교육과 문화를 공유했다.

우한시 예술학교 갤러리에서 열린 ‘한중 우호 교류전시회’에는 충북예술고 미술과 학생 작품 10점과 우한시 예술학교 학생 작품 30점 등 총 40점이 전시됐다.

충북예술고 학생들은 직접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활동을 통해 중국 학생들과 작품에 담긴 생각과 표현 방식을 나눴다.

‘2026 한중 우호 교류 공연’에서는 양교 학생들이 음악과 무용을 통해 각국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선보였다.

우한시 예술학교는 전통 경극 독창, 전통무용, 실용무용을 선보였으며 충북예술고는 피아노·바이올린 독주와 대금산조, 태평무, 현대무용, 실용무용, 버꾸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방문단은 4일 우한미술관에서 열린 ‘2026 우한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5일에는 후베이성 박물관을 찾아 중국 고대 초나라의 문화유산과 증후을 편종 등을 살펴보며 중국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교류에 참여한 이예은 학생은 “중국 학생들과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세계 무대를 향한 꿈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교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격년으로 상대 학교를 방문하며 합동공연과 미술작품 전시, 문화체험 등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