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절박함, 충남의 과제로…윤희신 군수, 박수현 충남도지사 만나 통합본사 태안유치 당위성 전달 (태안군 제공)
윤희신 태안군수가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 필요성과 태안 입지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며 지역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윤희신 군수는 지난 4일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회원대회에서 박수현 도지사와 만나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위기에 직면한 태안의 현실을 설명하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태안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과 최경환 충남도의원도 함께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상황과 통합본사 태안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 군수는 충남에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 본사를 비롯한 발전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임을 언급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 폐지가 예정된 태안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할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 선정 시 석탄화력 폐지 규모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역에 정착한 기존 발전공기업 본사의 입지 기반과 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기존 사옥과 사택, 발전시설 및 송전계통 등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통합본사 출범비용과 이전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업무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안군은 향후 이전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교통·주거·교육·의료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담은 태안형 정주지원 패키지 제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며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유치가도 전체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며 태안군이 직면한 전례 없는 어려움과 지역사회의 절박한 현실과 국가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전환 실현 측면에서 태안이 통합본사 입지에 명확한 명분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충남 유치를 위해도 차원에서 정책적 대응과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대응 과정에서도 태안군의 특수한 여건과 어려움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 역시이 자리에서 태안의 절박한 현실을 설명하며 힘을 보탰다.

김 의장은 “석탄화력발전소 10기가 모두 폐지될 예정이다에도 지역 내 대체발전 건설이 전무하고 대체 산업이 없는 태안은 존립의 기로에서 있다”며 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의 위기를 호소하고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최경환 충남도의원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는 태안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의 관점에서 통합본사 입지 선정에 태안의 여건이 충청남도 차원에서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을 더욱 부각하고 충남도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발전산업 기반과 입지 경쟁력,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알리며 정부의 통합본사 입지 결정 과정에서 태안의 여건과 당위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