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 달인’ 강사로 다양한 재능 및 노하우 이웃과 나눈다 (금천구 제공)
금천구는 12월까지 지역주민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생활 속 노하우를 이웃과 나누는 프로그램 ‘G-숨은 달인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G-숨은 달인학교’는 특별한 자격이나 유명세가 없어도 자신만의 전문 지식이나 생활 속 경험을 가진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강사가 되어 이웃에게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전문 강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고 학습자가 되는 새로운 학습 모델이다.

지난 10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G-숨은 달인학교 프로그램은 △왕왕초보 러닝 코칭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맛이나개’△청소년 비보잉 클래스 △숨쉬듯 배우는 한국무용 등 총 4개 과정이다.

우선 지난 10월 안양천에서 진행된 ‘부상률 0%, 왕왕초보 러닝 코칭’은 러닝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달리기 자세와 개인별 페이스 조절 방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주민 달인 김영환 씨가 강사로 참여해 슬로우 조깅부터 단계별 러닝 훈련까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공유했다.

11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 ‘맛이나개’ 가 진행된다.

반려동물 수제 간식 전문강사 자격을 갖춘 주민 달인 이예지 씨가 강사로 나서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 다양한 견종의 특징을 살린 수제 머핀 만들기를 지도한다.

총 5회 과정으로 회차별 신청이 가능하다.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비보잉 클래스’ 가 운영된다.

공연 기획 분야의 경험을 가진 주민 달인 주병진 씨가 리듬 익히기부터 탑락, 풋워크, 안무 구성까지 청소년들이 비보잉의 기초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울러 12월 9일과 16일에는 ‘숨쉬듯 배우는 한국무용’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가무형유산 처용무와 승무 전수자인 주민 달인 윤채은 씨가 한국무용의 기본 춤사위를 알려주고 참여자들이 음악에 맞춰 간단한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금천평생학습관 독산에서 진행되며 참여 대상과 모집 일정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 재료비는 학습자가 부담한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취미·건강, 생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달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자의 만족도와 강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한 주민 달인을 금천구 강사은행과 연계하고 지역 평생학습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의 재능이 일회성 나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배움과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구는 덧붙였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웃과 나누는 순간 우리 동네의 소중한 배움 자산이 된다”며 “G-숨은 달인학교를 통해 주민이 배움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배움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