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최광조 신부를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대피해아동 보호와 회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상당구 영운동에 위치한 소유 건물을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공간으로 무상 제공한다.
사용 기간은 기관 개소일부터 5년이며 시는 이를 활용해 2027년 7월 개소를 목표로 기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및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아동의 일상 회복과 재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종교계와 지자체가 아동보호를 위해 협력한 사례로 시는 건물 무상사용을 통해 기관 설치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미 시 아동복지과장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한 공간을 제공해 준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를 차질 없이 준비해 피해아동의 일상 회복을 돕고 가족 지원과 재학대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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