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이지영 의원은 5일 열린 제350회 정례회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 농정의 AI 전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AI 농기계 보급 확대와 농산물 유통·행정 분야의 AI 활용 강화를 촉구했다.

이지영 의원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존 스마트팜과 자동화 시설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강원도 특성에 맞는 농기계, 농산물 유통, 가격 예측, 농업행정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이 의원은 주요 작물의 생산 기반과 유통시설을 연계하는 지역 단위 AI 농업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강원도는 감자, 옥수수 등의 주요 농산물과 고랭지 농업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농산물 유통분야에서도 작물별 생육·병해충 분석과 생산량 예측, 출하 및 유통 연계를 통해 강원도에 적합한 AI 농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농기계 보급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면서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 등 첨단 장비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고가의 장비를 개별 농가가 구입하기 어려운 만큼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AI 농기계를 우선 도입하고 공동이용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업인의 보조사업 신청과 농정정보 확인 등을 지원하는 AI 기반 농정서비스를 도입하고 고령농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 행정의 AI활용 확대도 강조했다.

끝으로이 의원은 “농정 AI 전환은 농업인의 삶과 농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강원도가 AI 전환을 기존 사업의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농업 생산과 유통, 행정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