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고 독립의 발자취 따라 역사·문학 기행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상당고등학교는 17일 역사동아리 ‘온고지신’학생 14명이 청주와 서울 일원에서 ‘독립의 발자취,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역사·문학 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충청북도교육청의 ‘학교 역사 체험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문학 작품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운영됐다.

학생들은 청주시 북이면 의암기념관을 방문해 3·1운동을 이끈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항일 활동을 되새겼다.

서울에서는 녹번동 정지용 초당터와 부암동 환기미술관, 청운동 윤동주문학관을 차례로 방문해 문학과 예술에 담긴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고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문학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동아리 대표 안민정 학생은 “이번 기행을 통해 손병희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정지용 시인과 윤동주 시인의 문학 세계를 살펴보면서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 했던 문학인들의 노력과 한글날 100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진 상당고 교장은 “학생들이 역사와 문학의 현장을 직접 찾아 인물들의 삶과 작품에 담긴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것은 교실 수업만으로 얻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당고등학교는 올해 충북교육청의 독립운동사 교육 주간 운영 사업과 연계해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등굣길 캠페인과 한글날 10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충북의 시인’등 다양한 역사교육 활동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