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6년산 공공비축미 전량 톤백 방식으로 매입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5일 퇴촌면 정영로 359일원에서 2026년산 공공비축미 7만 6천800㎏을 매입했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은 기존 포대벼와 톤백을 병행하던 방식에서 전량 톤백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매입 방식의 기계화를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촌의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포대벼 매입 방식은 벼의 상·하차와 적재 과정에서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인력에 의존해야 했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작업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포대벼 매입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매입 방식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전량 톤백 매입을 결정하고 전환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전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농가에 톤백 저울과 수분 측정기, 톤백 포대 등을 임대하거나 지원하고 농가별로 품위 규격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매입 현장에서는 지게차를 활용해 벼 하차부터 등급 판정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인력 투입과 부대비용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톤백 매입 방식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매입 참여 농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관열 시장은 “매입 방식 변경에도 시의 결정을 이해하고 협조해 주신 농가에 감사드리며 매입을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농자재 가격 상승과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