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인구감소와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해 온 영주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속초시 여건에 맞는 도시공간 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 도시건축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속초형 콤팩트시티에 적용할 방안을 살폈다.
발표를 맡은 조준배 영주시 총괄계획가는 도시건축관리단을 통해 공공건축과 도시재생, 공공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2009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2010년부터 총괄계획가를 중심으로 도시건축관리단을 운영해 왔다.
이날 발표에서는 사업 초기 기획 단계부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부서별 사업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같은 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들이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협업 과정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행정의 역할도 함께 다뤘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영주시의 운영 경험을 속초시의 도시계획·건축·교통·공원 분야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개별 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1월부터 이번 행사에 앞서 네 차례의 워크숍을 열고 도시계획·건축·교통 분야 전문가들과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 방향을 논의해 왔다.
관내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부산·영주 등 다른 도시의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모델을 구체화해 왔다.
시는 민선 9기 시장 공약인 ‘속초형 콤팩트시티 추진 전담조직 신설’을 제1차 조직개편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정책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주시의 경험은 개별 사업을 연결하고 도시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도시계획·건축·교통·공원녹지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속초형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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