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육협력사업 재원분담 구조 개선 성과 2027년 교육경비에 반영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지난 4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교육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7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지원 규모 등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교육지원사업 9건, 지역교육협력사업 1건,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1건 등 총 11건을 다뤘다.

2027년도 전체 교육경비 편성 요구액은 총 26개 사업에 약 1750억원이며 이 중 고양시 부담액은 약 534억원이다.

특히 이번 심의에는 고양시가 2025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교육협력사업 재원분담비율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시는 지난 8월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기존에 고양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던 비율을 고양시 40%, 경기도교육청 60%로 조정했다.

이는 사업 특성과 기관별 역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재원분담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정된 분담비율은 2027년도 주요 교육사업 편성 요구안에 적용됐다.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은 총 62억 5천만원 중 고양시가 25억원, 교육청이 37억 5천만원을 부담한다.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 통학버스 지원은 총 5억 6천만원 중 고양시가 2억 2400만원, 교육청이 3억 3600만원을 분담한다.

초등수영 안전교육도 총 13억 6천만원 규모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이번 조정으로 고양시는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경기도교육청의 재원을 확대해 교육사업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확보된 재정 여력을 새로운 교육 수요에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원분담비율 조정은 단순한 시비 부담 완화를 넘어 교육협력사업의 재원 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한 성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 성과가 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 기회 확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