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기억지키기 가로수 온기 프로젝트’ 뜨개 작품 설치 완료 (군포시 제공)
군포시는 치매안심마을인 산본1동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뜨개 작품을 거리에 설치하는 ‘기억지키기 가로수 온기 프로젝트’를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3월부터 산본1동 어르신들이 참여해 직접 뜨개질을 진행했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도 작품 제작과 소통에 동참하며 치매 돌봄 활동을 지원했다.

군포시는 어르신들이 뜨개질을 통해 소근육을 자극하고 집중력과 성취감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도모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산본1동 매화 노리길을 찾아 완성된 뜨개 작품을 가로수에 직접 설치했다.

어르신들이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마을 환경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작은 활동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군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