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흡연 제로’·‘에어 흡연’ 주민 체감 높인다 서초구, 스마트 금연사업 선도도시로 우뚝... 전국 벤치마킹 잇따라 상습흡연 장소에 ▲서초 AI 흡연 제로 25곳 ▲서초 에어 흡연 5곳 설치‧운영중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지난 2025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서초 AI 흡연 제로'와 '서초 에어 흡연'에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47회 이어지며 스마트 금연사업 으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흡연 동작을 AI로 인식해 24시간 흡연 자제 방송을 송출하는 전국 최초 배터리 내장형 안내판 '서초 AI 흡연 제로'를 푸르니서초어린이집, 올바로병원, 서초구립반포도서관 등 상습흡연 다발 장소 25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우리의 소중한 가족들이 힘들어요, 흡연을 멈춰주세요”등 장소 특성에 맞춘 방송을 일평균 108회 송출해 자발적인 흡연 자제를 유도하며 단속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실제로 서초센트럴아이파크 내 '서초 AI 흡연 제로'설치 구역에서는 설치 이후 흡연단속 요청 민원이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한 주민은 “AI가 24시간 흡연 단속을 시작한 후 흡연자가 눈에 띄게 감소해 아이와 유치원 다닐 때 담배 연기로 겪던 불편이 크게 줄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구는 '서초 AI 흡연 제로'를 연내에 4곳 추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민원 발생 데이터 분석과 현장 순찰을 통해 추가 설치 장소를 검토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23년 '서초구 AIoT 스마트시티 메이커톤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은 양재동 주민의 '금연 경고 시스템'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구는 업체와 함께 AI 시스템 딥러닝과 주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안내판 작동 오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커튼, 와류 발생 특허 환기팬을 장착한 개방형 제연 흡연시설인 '서초 에어 흡연'을 강남역 이면도로 등 상습흡연 발생지 5곳에 설치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는 데 힘써 왔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갈등 완화와 거리 흡연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디자인 혁신으로 풀어낸 우수 사례로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대통령상 수상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구는 기존 서초 에어 흡연의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에어커튼의 풍속을 기존보다 1.5~2배 강화한 '서초 에어 흡연 버전2'를 개발하고 진흥아파트 사거리 강남빌딩 앞 공공보도에 금년 6월 새롭게 설치했다.

설치 장소 인근의 건물 관리자는 “담배꽁초 무단투기와 무분별한 거리 흡연이 대폭 줄어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습흡연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 '서초 AI 흡연 제로', '서초 에어 흡연'신규 설치를 희망하는 누구나 서초구보건소 건강정책과 금연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설치 요청 지역의 민원 발생 데이터와 현장 상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요건 충족 시 신규 설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AI 흡연 제로'와 '서초 에어 흡연'사업 확대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할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금연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담배 연기로부터 자유로운 스마트 금연도시 서초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