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도의원 “중도개발공사 조속히 청산하고 잔여 사업은 강원개발공사로”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병구 의원은 4일 강원중도개발공사를 대상으로 한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간 이어진 경영 및 재정 문제를 지적하며 공사의 조속한 청산과 잔여 사업의 강원개발공사 이관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문제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음에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 상황을 사실상 진퇴양난에 놓인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기존의 운영방식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사를 조속히 청산하고 남은 사업을 강원개발공사로 이관하는 방안이 보다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우발채무와 이자 등 향후 발생할 추가 재정부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미 상당한 재정이 투입된 상황에서 공사 운영에 따른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재정부담이 단순히 공사의 경영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돌아갈 행정서비스와 복지 혜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도개발공사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이 민생 안정과 농업인 지원, 복지 확대 등 다른 분야에 활용될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정된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배분 필요성을 제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중도개발공사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청산과 잔여 사업의 강원개발공사 이관을 포함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해 불필요한 재정부담을 줄이고 도민의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