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에는 공영민 군수, 김민열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순사건 유족과 기관·단체 관계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타종과 묵념, 헌화·분향, 추모 영상 상영, 추념사, 시 낭송,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순사건을 주제로 미술가들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우리들의 역사’재현 순회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높이고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예술 작품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트라우마센터 홍보 부스도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센터의 주요 사업과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추념식에 참석한 군민들에게 치유와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추념식과 특별전이 군민들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여순사건의 진실과 교훈을 알리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 회복과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여순사건 추념식을 개최하고 추모·전시·홍보활동을 통해 여순사건의 역사적 교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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