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만 16세 이상 발달장애 청소년과 청장년 당사자 30명이 참여했다.
‘알고 선택하고 말하는 나의 권리’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 권리와 인권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복지관은 참가자들에게 예상문제집을 배포해 권리와 인권에 관한 내용을 미리 익히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집에는 자기결정과 자기 옹호, 개인 정보와 사생활 보호, 노동권, 투표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권리 관련 내용을 담았다.
대회는 OX·객관식·주관식 등 총 25문제로 구성됐다.
문제를 틀려도 탈락하지 않고 모든 참가자가 마지막 문제까지 함께 도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정답을 확인한 뒤에는 해설을 통해 각 문제에 담긴 권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배포된 예상문제집을 바탕으로 준비한 실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25문제를 모두 마친 뒤에도 2위와 3위의 순위가 가려지지 않아 추가로 5문제를 출제하는 등 마지막까지 높은 집중력과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문제 풀이 사이에는 노래와 춤 등 참가자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으며 관객들의 박수와 응원이 이어져 대회에 즐거움을 더했다.
최종 결과 1위는 김수 씨, 2위는 유진 씨, 3위는 권권 씨가 차지했다.
복지관은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각각 2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했다.
행사 후 참가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28명이 ‘활동을 통해 나의 권리를 더 알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26명은 행사 전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몰랐던 걸 알게 됐다”, “또 하고 싶다”, “다음에도 도전하고 싶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은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이 자신의 권리와 인권을 이해하고 일상에서도 자신의 생각과 선택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첫 대회의 운영 경험과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즐거운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