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교육청·정신건강 기관과 청소년 생명지킴 협의회 기관 간 협력 체계 점검 (서해구 제공)
인천 서해구는 지난 2일 청소년 자살 예방과 위기 상황 대응 체계 논의를 위해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구청 자살 예방 담당 부서와 교육청,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청소년 자살 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지역 내 청소년 자살 현황과 예방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 등 필요한 지원으로 연계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 현황과 서해구 10대 청소년 자살 현황을 살펴보고 주요 위험 요인을 분석해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위기 신호를 일찍 알아차리고 도움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대응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교육청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기관별로 추진 중인 생명 존중 교육, 정신건강 증진 사업, 상담·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위기가 우울·불안, 학업 스트레스, 가정·학교 내 갈등,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구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지역 중심의 청소년 생명 안전망을 탄탄히 갖출 계획이다.

서해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 이후의 대응뿐만 아니라 평소 위험 신호를 세심하게 살피고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예방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청소년 정신건강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