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민관 협력으로 안전취약계층 주거안전 강화 (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화재에 취약한 가구를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6년 안전취약계층 안전 환경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 전기·가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화재는 물론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고 산림과 인접한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함으로써 주택화재와 산불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해군은 지난 4월 제정된 ‘남해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를 근거로 읍·면에서 추천받은 화재 취약계층 단독주택을 사전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15세대를 최종 선정해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전기공사협회 남해군지회의 재능기부로 노후 전기시설 점검·교체와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실시하고 한국LPG사업관리원은 가스시설 안전점검 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련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 전문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단순한 안전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한편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관련 사업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과장은 “화재는 일상 속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화재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2027년에는 지원 대상을 4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