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노후 전기·가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화재는 물론 인근 산림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고 산림과 인접한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함으로써 주택화재와 산불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해군은 지난 4월 제정된 ‘남해군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를 근거로 읍·면에서 추천받은 화재 취약계층 단독주택을 사전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한 15세대를 최종 선정해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전기공사협회 남해군지회의 재능기부로 노후 전기시설 점검·교체와 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실시하고 한국LPG사업관리원은 가스시설 안전점검 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련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 전문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단순한 안전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한편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관련 사업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재난안전과장은 “화재는 일상 속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돼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화재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을 보완하고 2027년에는 지원 대상을 40세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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