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MeTTA 10주년과 베이징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 창립 4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세계 대도시 연구기관 20곳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포용하는 글로벌 도시: 협력적 발전과 거버넌스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MeTTA 사무국을 맡고 있는 서울연구원의 오균 원장은 22일 오전 열린 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신규 회원 가입, 차기 개최도시, 운영 규정 개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에서는 선전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과 이스탄불계획청의 신규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MeTTA 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프랑스, 일본,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대도시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정회원 16개, 옵서버 2개 기관의 협력체로 확대됐다.
차기 대회인 2027년 제11차 총회·포럼은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2028년 제12차와 2029년 제13차 개최 후보지로는 리야드와 파리가 논의됐다.
서울연구원과 베이징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은 22일 총회 직후 오균 원장과 스샤오둥 원장이 새로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2000년 처음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2013년 녹색도시 협력연구협정 등으로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약 만료와 베이징시 도시계획설계연구원 창립 40주년, MeTTA 1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시 의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연구자료 교류, 공동 학술행사 및 공동연구, 연구자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한다.
22일 오후 개막 식에서는 글로벌 대도시 문제에 대응하는 연구기관으로서 MeTTA 의 역할과 비전을 규정한 MeTTA 베이징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
정회원 16개, 옵서버 2개 기관이 참여한 이니셔티브에는 공동연구를 통한 미래 대응, 기후회복력과 공정한 전환, 사람 중심 도시 조성, 공익을 위한 데이터·디지털·AI, 과학과 정책의 연계, 연합 기반 강화 등 여섯 가지 실천 과제가 담겼다.
이에 앞서 서울연구원은 MeTTA 포럼 10년 활동 총괄을 발표하고 2014년 7월 서울 출범 이후 회원기관이 함께 쌓아 온 연구·교류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MeTTA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도시발전 전환’, ‘인공지능에 의한 도시공간 재편’, ‘도시재생과 거버넌스 개선’ 등 3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으며 참가기관들은 총 20건의 연구·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서울연구원은 23일 세션 3에서 최준영 글로벌연구협력센터장이 사회를 맡고 최수범 연구위원이 ‘Beyond Walkability: Seoul's Living Zone for Water, Health and Care’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이 축적해 온 도시정책 경험과 성과를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은 서울연구원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서울연구원이 MeTTA 사무국으로서 아시아 대도시 간 정책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