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서원면민의 날을 기념해 거행된 이번 행사는, 서원면이 지난 2008년 ‘면민의 날’을 제정·선포한 이후 매년 이어져 온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다.
이번 제례에는 조형용 서원면장과 서원면 각 리 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매봉서원 배향 4위의 후손들과 함께 예를 올리며 선현들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의 중심인 배향 4위는 다음과 같다.
운곡 원천석: 원주 원씨의 증시조로 높은 학문과 인격을 지닌 선비이다.
팔계군 정종영: 한성판윤 겸 도총관 등 중앙 주요 관직을 역임했으며 육조판서를 12회나 재임한 인물이다.
구암 한백겸: 실학사상의 토대를 닦은 학자로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토지 개혁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영의정에 추증됐다.
정간공 관란 원호: 조선 단종 때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충절과 절개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매봉서원에서 거행되는 매봉 제례는 지역 선현들의 깊은 학문과 나라를 향한 충절을 기리는 서원면만의 소중한 전통 행사로 면민들에게는 남다른 자긍심과 삶의 뿌리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
이 제례는 서원면이 자랑하는 역사적 자산이자, 후손 세대가 조상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형용 서원면장은 “서원면의 큰 경사인 제19회 면민의 날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선현들을 모시는 매봉 제례를 면민 여러분과 함께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선조들의 높은 학문과 바른 절개가 면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큰 자부심으로 깃들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원면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이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치안경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